2013년 11월 1일 금요일

[포남초] 포남초등학교는 변신중입니다.

포남초등학교 마스터플랜 발표회가 끝난 뒤....

10월 중순경부터 포남초등학교 학교숲 공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두근두근 설레는 맘으로 공사현장을 다녀왔는데요~^^

저기 멀리 보이는 삼각형 모양이 지주목입니다. 


'초록그늘터'에 예쁘게 느티나무와 왕벚나무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또한 경포여중과 인접한 곳에 작은 위험 요소가 존재하고 있었는데요!
바로 빗물을 빼주는 측구가 있었습니다.

그 축구 위에 유공관을 놓고. 흙으로 잘 메워주었습니다.





짜잔~ 공사 후기에 와보니. 낙엽들이 예쁘게 떨어져있고 
흙도 잘 다져져 있어서 아이들이 좀더 학교숲에서 놀기 편하게 되었습니다.


교장선생님이 직접 흙을 올리고 학교숲을 준비하셨던 그곳!

그곳은 이렇게 ~



모과나무, 감나무, 상수리 나무등으로 위치한 참여의 숲으로 점점 변하고 있습니다.


 반대쪽에서 보면 이렇지요~^^


다음은 체육관이 들어서고, 놀이시설이 옮겨가고 남은 씨름장주변도

씨름장을 이루던 폐타이어도 정리하고, 보도블럭도 정리하여서~




이런 상태가 되었는데요~




그곳에 빽빽히 심겨져있던 담장가 은행나무를 옮기고, 
전나무, 화살나무, 버드나무 등을 식재하여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판석포장도 진행되었고 이제 통나무 의자와, 반원목길, 

그리고 소규모 비오톱이 들어오기만 하면 학교숲 완성입니다.





아직 미완성인 학교숲이지만, 이렇게 기본적으로 학교숲 틀이 완성되었구요.

점차 학교에서 아이들과 학교숲을 가꾸면서 또한 나무도 많이 사오시게 되겠죠?

그렇게 5년 10년이 지나면, 아마 아름다운 학교숲이 되리라 믿습니다.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13년 9월 26일 목요일

[포남초] 마스터플랜 발표회를 진행하였습니다.

드디어 포남초등학교 학교숲 계획이 완성되었습니다.

완성된 계획은 이제 곧 학교숲 실제로 돌아올텐데요~!

오늘 이 계획을 지역인사, 학부모분들께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먼저 포남초등학교 임광수 교장선생님께서 포남초등학교가

전국 공모에서 3개 학교를 뽑는 자리에 선정되었다는 것을 많은 분들을 모시고

다시한번 축하의 자리를 가졌습니다.

또한 이 자리에 오신 분들을 하나하나 소개하는 자리도 가졌습니다.



그리고 이번 모델학교숲의 계획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포남초등학교의 대상지 현황과 설문조사 등을 알려드리고

현황에 걸맞는 기본구상안 및 기본 계획안에 대해서 설명해드렸습니다.



그리고 포남초등학교에 학교숲이 생기면 선생님들이 아이들과 어떠한 생태수업을 할지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포남초와 저희 강릉생명의숲의 협약식을 통해 앞으로 원할한 학교숲 조성과 운영에 대해서 약속의 자리도 가졌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3년 9월 4일 수요일

학교숲의 실제적인 그림! 포남초등학교 기본계획안 공유!


   약간의 구름이 낀 날씨입니다. 비가오려는지 하늘의 구름이 점차 짙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포남초등학교 선생님들과 함께 그동안의 기본구상안을 바탕으로 계획된 기본계획안의 실제적인 그림을 보는 날입니다.

  또한 중앙 생명의숲에서 학교숲위원회의 부위원장이신 심영권 박사님과 학교숲 담당자 김신범 활동가님께서 포남초등학교를 현장방문 해주셨는데요! 오늘 기본계획안 발표와 더불어서 좋은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모델학교숲 인증서가 붙어있는 교사


황량한 운동장과 포남초등학교 교사 전면부

실제적인 숲 조성지인 씨름장 인근
 위 사진에 보이는 곳이 학교숲이 들어설 공간입니다. 또한 아이들이 학습할 수 있는 공간과 비오톱이 들어설 공간입니다.

학교숲 조성 예정지

맹암거의 위치로 공사의 난항이 예상되는 곳!
가장 걱정스러운 곳입니다. 이대로 숲을 조성시에는 아이들이 접근하기 용이하지 못하고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공간입니다. 최대한 경계석을 드러내고 유공관을 설치한 후 흙을 덮어 자연스럽게 메워야 합니다.


빽빽히 늘어선 은행나무



미리 작성된 기본계획안을 가지고 논의중입니다.

놀이터와 그 인근에 위치한 측구

현장을 둘러보시고는 계획상에는 놀이시설이 들어설 여분의 공간이 위 사진 위치에 들어설려고 했지만 반대쪽으로 측구가 없는 곳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포남초등학교 교사분들과 아래의 내용으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기본구상안을 바탕으로 각 구역별로 식재수목을 선정해보았습니다.

초록그늘터에는 왕벚나무, 느티나무 열식
참여의 숲에는 유실수 중심
숲속놀이터에는 녹음수 중슴
학습생태원에는 교과서에 나오는 식물들
그리고 삼색비오톱에는 수생식물 등을 선정하였습니다.



그 중 교과서에 나오는 식물들에 대해서 궁금해하셨는데, 저희가 조사할 때에는 이렇게 교과서에 나오는 식물들이 여러종류였고 그중에 공사에 들어갈만한 조경수와 유실수를 기준으로 식재 수종을 선정하였습니다.

노란색으로 표시된 것이 이번에 포남초등학교 학교숲 공사를 하면서 들어가게될 나무의 수목입니다. 이외에 유실수 중 사과나무를 대체하는 나무들 그리고 조경수와 유실수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나무들을 더 추가해보았습니다.

그래서 위의 계획을 바탕으로 식재 계획을 세웠을때 느티나무외 19종 570여주가 포남초등학교 학교숲에 식재될 예정입니다.





위의 표와 그림은 이제 교사분들의 이해를 돕기위해서 선정된 수목의 개화와 결실시기인데요. 설문조사에 사계절에 꽃과 열매를 보셨으면 좋겠다라는 항목이 있어서 이를 표로 개화하는 꽃의 색깔과 열매의 색깔을 넣어오는 사진입니다. 또한 식재수목의 실제 사진을 넣어 우리 학교에 심어질 나무에 대해서 미리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식재공사를 하기위해서는 부대공사 및 시설물 공사가 들어가야 되겠죠? 
포장공사 그리고 비오톱 조성을 위한 공사 그리고 아까 위험하다는 구간의 유공간 설치등의 내용이 들어가있습니다.


  그래서 계획을 바탕으로 그래픽작업을 통해서 아래의 결과를 얻었는데요! 많은 수목이 있지는 않지만 기본 조성을 통하고 거기에 학교 구성원들의 참여를 통해서 학교숲이 점차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또한가지 더! 평면도를 보았을때는 뭔가 실감이 나질 않으실 것 같아서 아래의 CG작업을 해서 교사분들의 이해를 도왔는데요! 아래의 사진은 나무가 다 자랐을때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 조성시에는 나무가 조금더 작을 수 있다는 것을 양해바랍니다.



참여의 숲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유실수의 수목들이 점차 학교숲을 우거지게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기타로 육송반원목을 설치하는 세부사진입니다.

또한 통나무 의자 판석포장등의 예시사진을 제시하였습니다.


올해는 기간도 짧고 공사비도 작아서 아쉬움이 많습니다. 학교 선생님들, 교장선생님의 열정에 비해 너무 아쉽습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조성의 끝이 아니라 기본으로 조성된 후 점차 발전되는 학교숲을 학교 구성원이 만들어 나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