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쬐는 햇빛을 맘껏 받기라도 하듯, 초록 잎들이 바람에 따라 찰랑거리는 초여름입니다.
오늘은 포남초등학교 학교숲위원회 선생님들과 함께 강릉지역 학교숲 선진지를 견학 하려고 합니다.
오늘 일정은 포남초등학교에서 출발하여 사천초등학교를 보고, 주문초등학교를 보고 내려오는 일정입니다.
선생님들 모두 기대하는 마음으로 사천초등학교를 도착하니, 그동안 사천초등학교의 학교숲을 이끌어가신 이경빈선생님께서 저희를 맞아주셨습니다.
이경빈 선생님의 들뜬 목소리에 포남초등학교 선생님들과 함께 사천초등학교를 둘러보기로 하였습니다.
이경빈 선생님을 소개하는 윤도현 국장님 |
학교 뒷산 탐방길을 찾아가는 선생님들 |
사천초등학교는 2003년 학교숲 시범학교로 3년에 걸쳐 연목을 조성학고 그 주변으로 학교숲을 조성하였습니다. 비교적 넓은 면적에 조성된 학교숲에는 다양한 활엽수를 집중적으로 식재해 전체적으로 건강한 학교숲의 모양을 갖추고 있습니다.
사천초등학교는 특이하게 놀이시설 공간에 모래로 완충작용을 한 것이 아니라, 잔디와 놀이시설과 놀이시설 사이에 나무를 식재하여 좀더 그늘에서 아이들이 놀이시설을 즐길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습니다.
사천초등학교 유치원 텃밭 소개 |
사천초등학교 앞동산을 바라보고 계십니다. |
사천초등학교 학교숲의 하이라이트! 연못! |
이경빈 선생님의 작업장 |
작업장 내부에서 밖을 바라본 모습 |
그늘에서 마무리이야기 중입니다. |
연못을 배경으로 단체사진 찰칵! |
다음장소로는 주문초등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주문초등학교는 바다근처에 위치하고 있었고, 그날 방문당시 안타깝게도 운동장에 인조잔디를 설치하고 있었습니다.
주문초등학교는 2009년에 모델학교숲으로 지정되었으며, 초록숲속놀이터를 비롯하여 중정원의 연못 등을 생명의숲에서 조성한 학교 사례입니다.
올해 초까지도 활용교육비 잔액이 남아 있어서 나무표찰을 만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곳곳에 나무표찰이 보였습니다.
건물과 건물사이의 중정원에 조성된 연못, 추련과 주변 정수식물들이 자리잡았습니다.
콘크리트 바닥을 들어내고 그 자리에 학교숲을 조성하여 꾀나 비용이 들어갔다는 이야기를 하십니다.
이렇게 두곳의 학교숲 사례지를 탐방하였습니다. 더운날씨에도 함께해주신 포남초등학교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